와이프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약한 부작용에 시달려서 처치 과정을 기록해봅니다.
참고로 1차 때는 접종 부위에 약간의 통증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8/6오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접종 후 10시간 경과 시까지 증상 없음
10시간 이후부터 두통을 동반한 불편함 호소
이후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두통, 미열, 가슴 열감, 구토, 오한, 메스꺼움
타이레놀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먹었지만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게 됩니다.
응급실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미열로 인해 응급실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에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간이 처치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백신 부작용이 제일 의심된다고 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진통해열제와 수액 등을 놓아주셨습니다. 더불어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혈액검사도 할 거냐고 물어보길래 당연히 한다고 했습니다.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코로나 간이진단을 해야 하지만 하지 않고 처치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가 올라있는 거 외에는 이상 소견이 없어 이틀 치 약을 수령 후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약을 먹어서인지 수액을 맞아서인지 병원에 다녀온 이후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약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은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이틀 후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로 약을 수령하였고 내일부터는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령한 약 성분은 해열진통제, 세균감염증 치료제(항생제), 위점막보호제, 위장운동 촉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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