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여름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집콕하고 있으니 너무 답답하여 밤늦게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은 영화관에서 제가 본 영화는 모가디슈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2150
모가디슈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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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올로케이션 촬영이라 그런지 현장감이 느껴지고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듯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보고 난 뒤 실화와 얼마나 비슷한지 또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 극중 한신성 대사의 실존 인물은 강신성 대사 북한의 림용수 대사의 실존 인물은 김용수였습니다.
- 강대진 참사관이 경찰국장에게 지원받은 경찰병력은 실제로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공항 수비대장에게 300달러를 쥐여주고 받아온 병력이었습니다.
- 극 중에서는 북한 대사와 일행들이 남한 대사관에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공항에서 맞닥뜨렸고 갈 곳이 없어 위험한 공항에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던 북측을 남한 대사관으로 같이 가기를 권했다고 합니다.
- 모가디슈 탈출에 루마니아 대사 대리 안드레아 게오르지도 동행했다고 합니다.
- 극 중에서는 총탄을 막기 위해 차량에 책과 모래주머니를 달았지만 실제로는 달지 않았다고 합니다.
- 북측 인원을 동행시키기 위해 이탈리아 대사에게 전향자라 거짓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동포애를 강조하며 이탈리아 대사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영화와 실화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차이점을 몇 가지 밖에 찾을 수 없을 만큼 고증이 잘 되었고 재미를 잘 살린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강추합니다. 사람들 몰리지 않는 시간 잘 선택하셔서 꼭 관람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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